1. 기업개요
디지털옵틱은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등에 적용되는 이미지용 광학계, 프로젝션 TV나 프로젝터에 적용되는 투사용 광학계, CD 및 DVD 등에 적용되는 Laser(LED) 시스템 광학계 등 모든 광 응용 시스템의 광학 설계가 가능한 광학전문 업체이다. 디지털옵틱은 광학부분 이외에도 드론사업, 화장품사업, 황칠 사업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하여 또 다른 먹거리를 찾고 있는 추세이다.
2. 주요 연결회사 및 관계회사
2.1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함박재바이오팜 (지분 74%) - 약초집단재배, 농작업 대행의 농업과 농축산물과 건강보조식품 등의 도소매업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 된 회사로, 2015년 기준 매출 135억, 영업이익 21억, 당기순익 17억 수준이다.
l 사진은 함박재바이오팜의 주요 제품 (천년황칠)
2.2 농업회사 법인 청현 주식회사 (지분 71%) - 가금류가공 및 저장처리업, 황칠재배 및 가공제품 생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5년 7월~ 2015년 12월 결산까지 실적은 매출 5억 당기순익 2억 수준이다.
l 사진은 농업회사 법인 청현의 주요 상품이다. (황칠삼계탕의 경우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하며, 2016년부터 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3 에프앤비바이오 (지분 100%) - 건강기능식품 제조자 개발 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전문기업로 주요 거래처는 한국 콜마, 서흥캅셀, 유한메디카, 비락, 일동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 및 건강식품 기업이다. 디지털옵틱은 황칠 생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2015년 9월에 인수 하였다. 2015년 9월부터 당해 결산까지 실적은 매출 1억, 당기순손실 2700만원 규모이다.
2.4 디지털헬스케어 (지분 51%) - 바이오사업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특히 황칠나무 신물질 개발을 가속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자산규모는 1억으로 규모가 작고 2015년 설립 이후 매출은 없으며, 순손실 5천만원이 발생하였다.
2.5 DO-BOEIM VN (지분 50%) – 베트남 소재의 핸드폰용 카메라렌즈 임가공 업체로, 2015년 기준 자산 101억, 매출 17억, 당기순익 4500만 규모이다. (매출 및 당기 순익은 2015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실적입니다.)
2.6 디지털홍콩 (지분 100%) – 중국 홍콩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도매 및 소매 업체로, 디지털옵틱의 건강식품 및 화장품 사업 등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 되었다. 2015년 11월에 설립되어 2015년 매출 정보는 없다.
2.7 스타크 (지분 30%) – 2016년 1월에 지분을 매입하여 디지털옵틱은 스타크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3. 주요 사항
3.1 주요 사업 상황
l 휴대폰 광학 렌즈 부분
삼성전자의 경우 관련 카메라 모듈 메이커로는 삼성전기, 파트론, 파워로직스, 캠시스 등이 있으며, 그 아래 렌즈 모듈 메이커로 디지탈옵틱,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세코닉스, 코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LG전자의 경우 카메라 모듈 메이커로는 LG이노텍, 한성엘컴텍, 코웰전자 등이 있으며, 그 아래 렌즈 모듈 메이커로 디지탈옵틱, 코렌, 창원옵텍 등이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옵틱의 경우 중저가 휴대폰 카메라 렌즈에 사용되는 3M, 5M을 양산 할 수 있는 라인을 가지고 있어, 휴대폰 기술이 발전 함에 따라 매출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l 차량용 카메라 렌즈 부분
국내 차량용 카메라 렌즈 시장은 과점 시장으로 엠씨넥스, 세코닉스, 일본 기업들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옵틱은 위의 기업에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는 형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 소형 빔 프로젝터 부분 (피코 프로젝터)
이 부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LG전자’, ‘디지털옵틱’, ‘아이엠’ 등으로 기술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다.
- 디지털옵틱의 2015년 매출 707억중 648억은 광학렌즈 부분에서 매출이 발생하였으며, 이외의 매출은 건강식품 등 관련 매출로 보여진다. (광학렌즈 부분 매출은 2013년 1537억, 2014년 771억, 2015년 648억으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3.2 2015년도 실적
매출 707억, 영업손실 129억, 당기순손실 105억으로 집계되었다.
매출의 경우 휴대폰 시장 성숙화에 따른 광학렌즈 부분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신사업 추가로 인한 매출 추가로 매출 감소세는 크지 않았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익의 경우는 신사업 추진 비용으로 인해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하였고, 당기순익의 경우 적자폭을 확대 시켰다.
3.3 최대주주 변경
튜더앤컴퍼니에서 계신국제그룹(카이선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 참고로 디지털옵틱은 계신국제그룹의 지분 41%(210억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계신국제그룹의 2대주주이다.
계신국제그룹은 회원수 1000만명의 SNS 플랫폼(투안쥐앙)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케이라이바를 론칭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징동을 비롯해 3위 쑤닝닷컴, 5위 이하오디엔 등 중국 O2O 시장에서 대부분 제품의 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지분 교환을 통해서 중국시장에 한류제품 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4. 신사업 추진 상황
l 드론사업
스타크가 내어놓은 드론은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된 S800급으로 산악지역에 활용가능하게 설계되었으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2016년 2월부터 다지탈옵틱은 스타크와 함께 새로운 모델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스타크의 드론은 산불감시용 드론이기 때문에 큰 시장성은 없지만, 추후의 개발되는 드론의 시장성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l 화장품 사업
2016년 1월 스피어테크에 30억 규모 전환사채(전환 시지분 27%)를 투자하였다.
스피어테크는 기초화장품 색조 마스크팩 등 ODM, OEM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huroo, huroo cellact1, 아고요 등 8종의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2014년 기준 매출 68억, 영업손실 3억, 당기순익
2500만원 수준이다.
l 헬스케어 사업
지속적인 성장 및 미래형 산업이라 여겨지는 체외진단시스템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기술력
확보와 사업진출을 위해 현장 검사용 진단시스템과 자가 검사용 진단시스템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의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바이오칩을 읽는 광학 기술을 이용한 심근경색 진단기ㆍ자가 혈당 측정기 등 체외 진단 시스템의
플랫폼 기술을 개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홍채인식 등)
l O2O 사업 (유통)
계신국제그룹을 통해서 KLAIBA가 운영하는 플랫폼 내(Tmall,
JD, Suning, YHD) 화장품관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하여 국내 주요 화장품 및 마스크 팩, 미용기구등
화장품 관련 일체를 판매할 중이며, 중국의 '위챗' 기반 모바일 쇼핑몰 '365몰'을
운영하는 '위챗365직구',
IPTV기반 쇼핑몰 '더케이쇼핑'에 각각 황칠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한국 제품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여 한국 제품 판매가 전방위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 신사업 관련 뉴스
디지탈옵틱, 자회사 통한 중국향 황칠 삼계탕 수출 탄력
디지탈옵틱, 최대주주와 177억 규모 공급계약 (화장품, 생활용품 등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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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 화장품기업 스피어테크 30억 투자
디지탈옵틱 드론 승부수, 산불감시 사업 추진
5. 요약
l 광학렌즈 부분을 보면, 차디오스텍과 마찬가지로 기술 쇠퇴 등으로 인해서 매출 감소 및 적자 사업이 된 듯 하다. 디지털옵틱 또한 차디오스텍과 마찬가지로 신사업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보여진다. 앞으로 디지탈옵틱의 신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차디오스텍은 엔터업체로의 변화를 준비 중이며, 디지털옵틱의 경우는 건강식품 및 바이오 그리고 유통 업체로 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l O2O분야는 확실히 계신국제그룹을 통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식품 분야도 이미 안정적인 사업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을 인수함으로서 돌발 이슈가 없는 한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O2O분야는 2016년에 중국 수출입 규제 약화로 인해서 더욱 활발 해 질 것으로 보여진다.
l 하지만, 헬스케어, 드론, 그리고 화장품 사업의 경우 업계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에 어떻게 성장 해 나갈지는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듯하다.
l 디지털옵틱의 경우 차디오스텍과 다르게 빠르게 체제변환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최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광학부분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의 빠른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만약 위와 같은 목표를 성공한다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