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분석
1. 기업개요
터치스크린을 개발하여 세계 전자제품 업체에 터치 컨트롤러 IC, 터치스크린 모듈을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터치스크린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반도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터치스크린 산업의 전망이 나쁜 이유는 중국 저가 터치스크린 업체들이 증가하고 기술 수준이 비슷해져 결국에는 터치스크린 판매단가가 하락시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대체 기술인 홀로그램 사업분야에 투자가 쏠리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2. 주요 연결회사 및 자회사
l 멜파스의 경우 타법인 지분 투자의 경우 사업확장, 경영참여보다는 투자목적으로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2.1 시이오파트너스 (지분 35% 보유) – 월간 CEO앤 발간 및 헤드헌팅 업체이다. 2013년 기준 매출액 13억규모.
2.2 플라웍스 (지분 22% 보유) – 플라웍스는 멜파스의 정전용량식 터치 패널 공정의 일부를 맡고있는 회사로, 현재 자본잠식 상태로 멜파스의 플라웍스 지분의 장부가치는 1원으로 평가되어 있다. 2015년 3분기 당기순손실만 51억 규모이다. 참고로 멜파스는 플라웍스와 연대보증으로 40억 규모의 채무가 있음.
2.3 ㈜ 엠알씨랩 (지분 88% 보유) – 센서 칩 R&D업체로, 2015년 3분기 장부가치 재평가되어 9000만원에서 가치가 1000원으로 변경되었다.
2.4 First Touch Innovation – 커버유리일체형(G2) 타입 진출을 위해 투자했던 것을 2016년 2월 구조조정 일환으로 64억에 매각했다. (취득가액은 100억 규모)
2.5 Liansi(강사연사촉공기술유한공사) – 2015년 3월 110억 현물출자하여 9.49% 지분을 추가 취득하여 총 40% 지분을 보유하고있다. Liansi는 2015년 3자산 876억 , 매출 390억, 당기순익 20억 규모의 회사이다.
3. 주요 사업내용
3.1 주요사업
터치 컨트롤러 IC 설계 및 테스트뿐만 아니라 FPCB/ITO 필름 디자인, 터치스크린 모듈 조립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l 터치스크린 모듈 분야의 경우 멜파스 매출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3분기 기준) 터치스크린 모듈의 경우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에 제공되고 있다.
l 터치 컨트롤러 IC 납품의 경우 매출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3분기 기준)
3.2 멜파스 구조조정 이후 전략
멜파스는 매출 악화 및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강행했고, 구고조정을 거친 멜파스는 터치 컨트롤러 IC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공표하였다. 터치스크린 모듈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고, 저가의 중국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매력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멜파스는 터치스크린 분야보다는 오히려 터치 컨트롤러 IC 분야에 올인한다는 분위기로 터치스크린 기업에서 디스플레이 반도체 기업이 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3.3 2015년도 실적
매출액 1438억, 영업손실 123억, 당기순손실 364억을 기록하였다.
매출의 경우 고객사로 부터 터치스크린 모듈 공급이 줄어들고, 반도체 사업에 집중함에 따라 47%가 감소되었다.
영업손실의 경우 2015년 3분기 턴어라운드 조짐이 나오면서 전년도에 비해 40%정도 축소되었다. (인원감축, 설비 출자로 고정비 감소 등)
당기순손실의 경우 부실자산 정리(부실 재고자산 등), 부동산 재평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하였다.
4.
요약
l 일단 멜파스는 뚜렷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주가가 높을 때는 스마트폰 시장 활황으로 높은 매출액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상황도 똑같다 멜파스 주가가 오를려면 실적이 받쳐주어야 한다.
l 멜파스는 2016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적자규모를 키웠던 터치스크린 모듈 부분의 사업을 축소하고 반도체 부분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한다. 이번연도의 주가의 흐름은 멜파스가 반도체 회사로서 체질을 개선하는냐에 따라 달렸는 것으로 보인다.
l 현재 멜파스 악재는 대부분은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나올 실적에 따라 주가의 당락이 결정 될 것으로 보여지니, 실적에 유의하면 투자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