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이야기

소프트맥스 분석

콰쾅쾅 2016. 3. 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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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개요

소프트맥스는 온라인콘솔모바일 등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주요 게임으로는 창세기전 시리즈’, ‘4LEAF’(서비스종료), ‘테일즈위버’(2013년 넥슨 이전, 70), ‘SD 건담캡슐파이터’(서비스종료), ‘창세기전 4’(2016 3월 정식서비스등이 있다.

 

2.  주요 연결회사 및 관계회사

 

2.1   엔드럼 (지분 4.44%, 20억규모) – 2015 9월에 지분을 확보하였으며엔드럼은 2015년 중순에 설립된 모바일 제작 사업을 하는 신생기업이다엔드럼은 영업활동 없이 투자금을 받아 2015년 12월 조이시티를 인수하였다엔드럼은 이후 2016년 하반기에 모바일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있으며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IP를 사용한 모바일 게임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l  이외에는 특별한 연결회사 및 관계회사가 없습니다.

 

3.  주요사항

 

3.1   주요 영업 현황

l  온라인게임 부분

현재 소프트맥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창세기전 4’밖에 없다.

 

-      테일즈위버의 경우 2013년 넥슨에게 70억을 주고 10년간 운영권을 넘겼다. (재밌는 것은 넥슨에게 테일즈위버를 넘긴 사업연도가 소프트맥스의 상장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이 있는 해이다.)

-      SD 건담캡슐파이터의 경우 SD 건담캡슐파이터 제작 팀 팀 트리티니가 트리티니 게임즈로 독립하면서 실질적으로 운영이 힘들어 져 불가피하게 서비스종료를 하게 되었다. (사실 운영 실패 및 버그 등으로 유저 수 감소도 한 몫 했는 것으로 보인다.)

 

-      창세기전 4’ 경우 베타테스트에서 악평이 계속 나오면서 과연 오픈베타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2016년 3월 정식 서비스를 한 상태이다지금까지의 반응은 뜨겁지 않고정식 서비스 후에도 약간의 잡음이 나오고 있다섣불리 성공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지만기분 좋은 출발은 아닌 것은 확실하다.

 

(밑의 사진은 창세기전 인게임 스크린샷 및 포스터)





 

l  모바일게임 부분

 

-      트레인크래셔의 경우 한국시장에서는 거의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맞고 2016년 3월 일본에 진출했지만일본 반응 역시 뜨겁지만은 않다.

 

-      낚구낚구의 경우 트레인크래셔 보다는 반응이 있지만매출을 이끌만한 게임이 되지는 못하는 듯 하다.

 

-      카오스 배틀 히어로의 경우에는 2016년 1월 한국에서 반짝 인기를 누렸지만현재로서는 잊혀진 존재라고 보면 될 듯 하다.

 

-      주사위의 잔영의 경우 2016 1월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2016년 상반기 내에 출시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현재 모바일용 블루마블 시장은 모두의 마블’ 과 주사위의 신이 선점하고 있어 과연 이 두 개의 게임을 뛰어넘을 만한 게임성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l  뜬금없는 탄소응용소재 부분

소프트맥스는 2015년부터 탄소응용소재를 유통하고 있다안정적인 매출을 위해라는데 솔직히 게임에 자신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 2억 수준,총 매출의 10%)

 

3.2   2015년 실적

매출 30영업손실 104당기 순손실 163억을 기록하였다.

매출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며매출이 없어 보증채무에 대한 충당채무로 영업손실 및 당기 순손실 폭이 확대 되었다창세기전 4와 주사위의 잔영에서 대박이 나오지 않는다면적자폭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4.  위기의 소프트맥스

2015년 5 1분기 매출액이 3억 이하(4000만원)로 거래정지가 일어나면서 창세기전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며소프트맥스의 위기의 실체가 들어나기 시작했다소프트맥스는 2015 6월 4일 창세기전 4 IP 모바일 사용권을 조이시티에게 5억에 매각(수익배분율 10%)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다.

그 후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클로즈 베타 외에 트레인 크래셔낚구낚구카오스 배틀 히어로를 모바일 출시하면서 2015년 한해를 바쁘게 보내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위에서 살펴보았다시피소프트맥스의 약간의 숨 쉴 틈만 주었지 소위 말해 산소호흡기에서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했다.

그리고 2016년 3월 드디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있던 창세기전 4가 정식 출시했다앞으로 창세기전 성공 여부에 따라 소프트맥스의 명운이 달릴 것으로 보여진다.

 

5.  요약

 

l  현재 소프트맥스는 뚜렷한 매출처는 없고계속해서 적자만 쌓여가는 형태이다창세기전출시 이전에는 출시기대라는 기대감으로 주가를 부양 할 수 있었지만이제는 성과를 보여야할 시기이다.

 

l  솔직히 말하면이번 상반기에 출시되는 주사위의 잔영과 현재 서비스 진행중인 창세기전 4에서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이번 연도가 코스닥 시장에서의 소프트맥스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l  소프트맥스의 신작 게임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투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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