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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이야기

(멜파스)2편 멜파스와 지앨에스 인수, 유상증자 그리고 파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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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 대주주였던 밀탑에 대해 알아보자.

2편 멜파스와 지앨에스 인수, 유상증자 그리고 파산신청


멜파스가 초고속 무선통신 솔루션 벤처기업 '지앨에스'를 인수한다.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초고속 무선 충전 부문에 더해 확실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

지앨에스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9년 근무한 송기동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지엘에스 창업자 송기동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경영권 주식을 인수하는 구조이며, 지앨에스는 등록 특허 15, 출원 특허 28, 기술이전특 허 18건 등 총 61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음.

 

멜파스는 지앨에스를 400억 규모의 가치로 판단하고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앨에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66000만원, 순이익 5600만원을 기록함.

특히 지난해 매출 중 65600만원이 용역이나 일시적 발생으로 볼 수 있는 기타 매출액이다. 실제 지앨에스의 본사업인 무선 통신용 반도체 매출은 400만원으로, 20199500만원보다 95.8% 줄었다.

지앨에스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33억원인데 이 중 무형자산이 31억원을 차지한다. 무형자산 중 30억원은 개발비다.

 

송기동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 모헨즈의 김기수 회장 가족이다. 김기수 회장도 지앨에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앨에스 본사 역시 대전 모헨즈 건물에 함께 있다.

 

*정리

멜파스 인수 직후 급하게 실적도, 자산도 없는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발표를함. 400억 규모로 추산 했을 때 인수금액은 약 200억정도이다. 구체적인 인수구조는 발표한바가 없지만, 외형적으로 볼때는 충분히 의심이가는 구조.

실제 모헨즈와 밀탑 경영진과의 관계가 밝혀진바는 없으나 내부적인 거래도 의심할만 하다.

현재 멜파스는 판교사옥에 대한 가치가 400억이 넘는 금액으로 산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이 판교사옥 매각으로 인한 이득을 취하려는 것인지 의심을 해볼만함.

 

(멜파스 판교사옥)

 

현재 1014일로 예정 된 밀탑의 유상증자 자금이 납입이 된다면, 멜파스의 대주주가 다시 밀탑으로 변경예정임. 밀탑으로 변경된다고 해서 과연 좋을지, 아니면 새로운 대주주가 나타나는 것이 좋을지는 개인 판단의 몫일 듯 하다.

파산신청의 건은 경영권분쟁 당사자들 간의 다툼으로 일시적이라고 판단이 되어지며, 채권자 입장에서는 파산시청을 무기로 본인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관철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여짐.

아직 멜파스라는 회사를 상폐시키는 것보다 살려서 해먹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많기 때문에 쉽게 파산시키리라고 보지 않음.

* 멜파스 파산과 공시들에 대해서는 멜파스 분석글에서 자세히 다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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