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종목이야기

쌍용차 인수전 승자는?

반응형

쌍용차 인수전 승자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VS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211020일 전후로 법원에서 쌍용차 인수자 선정을 할 예정.

 

현재 법원에서는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투자자금 동원 및 경영 정상화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이마저도 지난달 30일이 기한이었지만 법원이 한 차례 더 연장해 이달 15일에서야 보완된 입찰 서류가 제출됐다.

 

인수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800억 수준에서 더 상향 된 금액을 제시.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5000억대 수준의 인수가

 

컨소시엄 구성회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쎄미시스코, 사모펀드 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TG투자

이앨비앤티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카디널 원 모터스, 파빌리온PE

 

 

각 컨소시엄의 회사이력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키스톤PE - 주로 기업구조조정과 금융업 투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굵직한 기업의 M&A에 참여한 이력이 있음. 최근 블라인드펀드로 3000억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 등 자금력부분에서 뛰어남.

KCGI 최근 한질칼 지분경쟁을 주도한 사모펀드로 유명세를 탄 바가 있다. KCGI 펀드 어느정도의 자금동원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작년 매출 897억으로 규모는 작지만 전기차 제조에 있어 실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임.

쎄미시스코 전기차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 업체임. (작년 매출 136)

TG투자 인베스트먼트 회사로 쎄미시스코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이앨비앤티 컨소시엄

파빌리온PE - 윤영각 전 삼정KPMG 회장이 설립한 PEF 운용사로 쌍용차 사외이사를 맡고 있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FI보다 비교적 적은 자금동원력을 가지고있음.

이앨비앤티 - 자본금 30억원에, 작년 매출은 1억원으로 작은 규모이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개발 기업(SIIVC)과 사우디 현지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 자체 개발한 전기차 설계·공정 기술과 배터리 제조 기술을 쌍용차로 이전, 신형 전기차 개발을 앞당겨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임. 이엘비앤티 김영일 회장은 쌍용차와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소 총괄자격으로 각각 무쏘와 싼타페를 출시해, 두 회사 전성기를 이끈 경험이 있음.

카디널 원 모터스 미국 자동차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으로 과거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였으나 인수를 철회하고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재등판함. 매출규모는 200억수준으로 자금력이 크게 있는 회사는 아님.

*이앨비앤티 컨소시엄은 유럽에서의 투자자금을 통한 인수를 추진 중임.

 

 

요약

 

현재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두 회사의 규모만 놓고 보면 쌍용차에 비해 규모가 너무 작은 것은 사실이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자금력과 향후 사업에 대한 가능성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쪽이 더 유력한 것으로 보여짐.

이앨비앤티 컨소시엄의 경우 높은 인수금액을 불렀지만 자금동원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보임. 특히 카디널 원 모터스의 경우 과거 쌍용차 인수에서 자금력 부족으로 인수를 철회했다는 소문이 있음.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 두 컨소시엄은 1015일자로 제출을 완료하였고, 해당 내용을 토대로 법원에서 판단할 것으로 보여짐. 현실적으로는 경매 유찰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만약 인수자를 선정한다고 하면 에디슨모터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 보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