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개요
큐로컴은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을 하는 솔루션사업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 정보통신기기를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큐로홀딩스 그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큐로컴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부분은 ‘신약 및 백신사업’으로 이 부분의 사업은 자회사 ‘스마젠’이 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 인한 주가 흐름보다는 스마젠을 통한 신약 및 백신사업에 의해서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지는 종목입니다.
2. 주요 연결회사 및 관계회사
2.1 한국에너지이앤피 (지분 10%) – 2007년 큐로컴과 중국 하남성 신공탄전 석탄가스 개발 프로젝트참가한 업체로, 주요 사업은 자원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2015년 기준 자산규모 1800만원, 당기순손실 5300만원으로 지분 보유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2.2 큐로트레이더스 (지분 50.43%) – 커피 및 커피머신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업체, 2015년 기준 매출 55억, 영업이익 3억 규모이다. (큐로컴 매출의 24% 차지)
2.3 큐로홀딩스 (지분 3%) – 상장회사로 추후에 글에서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2.4 스마젠 (지분 64%) – 바이러스 백신 개발 업체, 매출은 현재까지 없고 연구비만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l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에볼라 바이러스가 AIDS의 원인균인HIV와 비슷한RNA 바이러스로 그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다며, 그간 에이즈백신을 개발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해온 백신 기술을 에볼라에 접목하여 개발 중이라고 한다.
l VSV 벡터 기술
에이즈, C형 간염, 에볼라 바이러스 등의 항원을 탑재해 인체의 면역 시스템에 전달하는 기술로서 캐나다 UWO의 강칠용 박사팀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다. 기존 VSV 벡터 기술이 인체 내에서 신경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한 VSV 기술은 독성인자가 발현되지 않게 개발됐다. 인디애나와 뉴저지 2가지 타입 혈청형의 VSV를 이용해 효과도 배가 시켰다.
(현재 일본, 유럽연합에는 특허 취득이 되었으며, 그 외의 중국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는 특허 심사 받고 있는 중이다.)
l 에이즈 백신
2002년 스마젠의 설립 배경도 에이즈 백신 개발을 위해서 였고, 이를 위해서 14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지났다. 중간에 위기도 여러 번 있었지만,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16년 2월 상반기 내에 2차임상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임상 2상은 PPP디벨럽먼트 사와 함께 미국 내 유수병원 선정을 시작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며, 캐나다 정부 및 빌게이츠 재단 등에서 재원을 확보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마 2016년 6월 이전에 2차 임상 관련해서 소식이 나올 듯하다.
2.5 큐로 에프앤비 (지분 49%) – 커피 체인점 운영사로 이탈리아 전통 에스프레소 커피바 프로젝트인 에스프레사멘테일리 국내 독점 공급권한을 가지고있다. 2015년 기준 매출 42억, 영업이익 20억 (큐로컴 매출 비중 19%, 영업이익의 40% 차지)
2.6 지엔코 (지분 10%) – 지엔코 부분은 이 전의 글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링크 http://dfgafd12.tistory.com/5 )
2.7 Inferrex Ltd (지분 50.62%) - 인퍼렉스가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서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 항생제 특허 승인받은 상태이다. 인퍼렉스 덕분에 큐로컴은 슈퍼박테리아 관련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슈퍼박테리아 외에도 변종성 구제역 등과 관련해서도 연관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3. 주요 사항
3.1 주요 사업 상황
l 큐로컴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만 작성하겠습니다. 이외의 사업들은 2번 항목에서 대부분 설명되었습니다.
l 솔루션 사업
은행 등 금융기관에 코어뱅킹시스템 공급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출 76억으로 큐로컴 매출의 34%를 차지하고있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금융컨설팅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공급하여 다수의 은행 및 제2금융권에 코어뱅킹 솔루션 BANCS 프레임워크와 BANCS Package를 제공하고 있다. (계정계 시스템에서 입, 출금과 같은 계정데이터의 처리와 각종 전략경영 정보분석을 위한 기초정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 2016년 2월 큐로컴의 ‘뱅스’는 우리은행 차세대 금융 솔루션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과거 2011년 종결 솔루션 사업관련해서 티맥스소프트와의 소송전이 오고 갔다. 현재는 다른 분쟁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자세한 상황은 생략하겠습니다.
l 유통사업
정보통신기기 국내 유통 사업으로 매출 49억으로 큐로컴 매출의 22%를 차지하고있다.
서울 용산 등에 대리점을 두고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및 복합기 등의 도매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큐브코리아 등과 국내 총판대리점 계약을 맺고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으며, 또한 타사의 LED 모니터도 판매하고 있다.
3.2 2015년도 실적
매출 224억, 영업손실 49억, 당기순이익 258억으로 집계되었다.
매출 수준은 전년도에 비해서 약간 상승하였으며, 매출 상승으로 인한 영업손실 폭도 약간 감소하였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파생상품 투자에서 큰 이익을 보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4. 요약
l 큐로컴이 이번에 파생상품 투자로 엄청난 당기순이익을 얻어 그 동안의 적자규모를 희석할 수 있을 듯 하다.
l 현재 큐로컴의 솔루션 사업 및 유통 사업 그리고 자회사의 커피사업은 큐로컴에게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자금이 대부분 바이오/제약 쪽으로 자금이 들어가고 있어서 제약 쪽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인다면 주가에 엄청난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l 2016년 한 해에 큐로컴이 가지고 있는 가시적 호재로는 에이즈 치료제 미국 2차임상 시작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