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개요
디피씨의 사업분야는 크게 제조부분과 투자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제조부분의 경우 전자레인지용 고압변성기, 에어콘용 리액터를 중국현지법인과 말레이시아현지법인을 통하여 생산된 제품을 전세계 가전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디피씨)
투자부분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도의 기술성과 장래성은 있으나,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한 기업 등에 대한 창업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
디피씨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운용자산 3조 6천억 규모로 규모면에서 국내 1위의 창업투자사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 관한 사항은 4번 항목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연결회사
2.1 스틱인베스트먼트 - 4번항목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2 에너솔 (2010년 20억으로 지분 92.45% 인수) – 콘덴서 제조업체로 2015년 3분기 기준 자산 84억, 매출 13억, 당기순손실 4억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고객사 동양E&P, 영창티아이더블유.)
2.3 DY POWER SYSTEM(M) SDN. BHD – 디피씨의 말레이시아 법인(고압변성기 제조업체)으로 2015년 3분기 기준 자산 130억, 매출 101억, 당기순익 65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고객사 삼성, 샤프)
2.4 남통디피씨전자유한공사 – 디피씨의 중국 난통 법인(고압변성기 제조업체)으로 2015년 3분기 기준 자산 216억, 매출 90억, 당기순익 2억 5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고객사 파나소닉, 후지쯔)
2.5 불산디피씨전자유한공사 – 디피씨의 중국 불산 법인(고압변성기 제조업체)으로 2015년 3분기 기준 자산 192억, 매출 71억, 순익 5억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고객사 메이디, 월풀)
l 2.3 ~ 2.5의 경우 디피씨의 주요 제품이 공압변성기의 유통경로 확대 및 원가절감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주요 고객사들은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대규모 가전기업으로 안정적인 납품처이다.
3. 주요사항
3.1 주요사업
매출의 80%는 제조부분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익부분으로 넘어가면 투자부분에서 디피씨의 이익의 60%정도가 나오고 있다. (2014년 결산 기준)
l 제조부분
디피씨는 전자레인지 고압변성기 세계시장의 20%의 점유율을 차지고하고 있으며, 현재 전자레인지 고압변성기 시장은 성숙기에 들어감에 따라 신규 사업영역으로 냉장고 리액터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3.2 2015년도 실적
매출 1334억, 영업이익 119억, 당기순익 141억으로 집계되었다.
2013년 세무조사 과정에서 부과 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으면서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4. 3조 6천억 규모 스틱인베스트먼트
디피씨 투자의 핵심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이다. 솔직히 디피씨의 제조부분은 캐쉬카우 역할을 할 뿐이지, 디피씨 알짜배기는 투자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이하 스틱)은 여러 벤처기업 뿐아니라,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을 가리지 않고 투자하고 있으며, IPO가 활성화 될수록 더욱 빛이 바라는 곳이다. 또한 2016년 2월 기준 국내 벤처캐피탈 중 자산 규모가 3조 6천억(벤처부문 7300억원, 세컨더리 6400억원, 그로쓰 캐피탈 9300억원, 바이아웃 1조 3000억원)으로 제일 큰 이다. 먼저 최근의 스틱의 주요 뉴스를 보도록하자.
l 2016년 3월 5천억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등록하여, 대기업 구조조정 매물로 나오는 알짜기업을 인수한다고 한다. (국민연금 2500억, 이외에는 연기금 자금)
l 2016년 1월 게임 컨텐츠 업체 ‘콩두 컴퍼티’에 투자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3개 투자사로부터 36억규모)
l 2015년 10월 SK케미칼로부터 유비케어 인수 (797억 규모)하였다. 현재 유비케어는 스틱이 70% 지분을 보유한 유니머스홀딩스에서 경영하고 있다.
l 2016년 3월 스틱은 2015년 10월에 상장한 LIG넥스원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2000억의 수익을 올렸다.
l 2015년 11월 500억을 드려 현대피팅을 46.5% 지분 인수, 현대피팅은 조선 배관자재플랜지 분야 1위 업체로 2018년 IPO를 목표로 하고있다.
l 2015년 우양에이치씨 상장폐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바가 있다.
l 2015년 8월 SK플라즈마에 200억 투자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사업업체)
l 이외에 여러 기사가 있으나 뒤는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스틱의 최근 화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2015년 3월 디피씨가 스틱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적이 있다.
- 2015년 10월 중동부자 만수르 자금(아부다비 투자청)을 유치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적이 있다.
- 2016년 3월 현재 주식시장은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경기로 인해서 AI 관련주 찾기에 한창이다. 스틱의 경우 2015년 4월 ‘엑소브레인’, 인공지능 ‘아담’을 개발 중인 솔트룩스에 40억을 투자한 바가 있다.
솔트룩스의 경우 알파고와 마찬가지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능력과 더불어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구현 기술을 가진 업체로, 이 분야에 있어 국내 1위의 업체이다. (밑에 기사는 솔트룩스에 관한 최근 기사)
5. 요약
l 디피씨의 제조사업 부분의 경우 캐쉬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디피씨의 안정성을 더욱 높혀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제조분야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준다면 디피씨의 안정적인 경영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l 현재 디피씨 투자자가 제일 중점을 두고 보아야할 것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솔트룩스’ 투자이다. 정부가 3월 중순 (3.21~3.25) AI 및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 전략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 기간 동안 디피씨의 주가가 출렁일 것으로 보여진다. 2016년 3월 18일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며 상승한 주가 시작일 것으로 보여진다.
l 다음주 한주 (3.21~3.25) 디피씨가 AI 관련주로서 활약할지 아니면, 지지부진 될지는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