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이엔씨글로벌 정리매매
2017.2.23일 케이엔씨글로벌과 한진해운 정리매매가 시작되었다. 이전에 있었던 프리젠 정리매매의 화끈함(?) 덕분에 이번 정리매매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완전한 개미무덤이 된 한진해운 보다는 케이엔씨글로벌에 대한 팩트를 체크 해보겠다.
2. 케이엔씨글로벌의 상폐사유
2016년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을 소문이 돌면서 거래정지 된 이후 계속해서 거래정지가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파산신청을 결국 기각되었지만 2017년 초 제38조제2항제5호의 종합적 사유로 인한 상장폐지가 결정 났다.
이에 따라 케이엔씨글로벌의 경우 상폐가 되지만 회사가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약간의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장폐지는 확정이다.)
3. 케이엔씨글로벌의 회생가능성
케이엔씨글로벌의 경우 대표의 3자 유증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의 행동으로 회생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회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희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희망은 정리매매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주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경영진이 케이엔씨글로벌을 버릴 수 없는 이유는 아직까지 먹을거리가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 적은 지분으로 케이엔씨글로벌이 과거에 투자한 타법인 지분들을 만질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이며 회사의 돈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버리기에는 아까운 회사인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CB발행과 유증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4. 케이엔씨글로벌의 정리매매 횡보
이 부분은 예측하기는 정말 어렵다. 정리매매의 경우 심리가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심리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주가는 끊임없이 떨어지게 되어있으며, 심리가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프리젠처럼 엄청난 폭발도 가능한 것이 정리매매이다. 여튼, 정리매매 초반에는 위에 설명한 희망으로 인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희망은 초조함으로 바뀌게 되면서 결국 프리젠의 마지막날처럼 끝없는 하락에 맞이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는 직접 지켜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결국에 장외로 간다면 매매하기 더 어려워지므로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주식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