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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이야기

퍼스텍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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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개요

 

퍼스텍은 후성그룹의 계열사로, 매출의 대부분은 방위산업에서 나오고 있으며 보안사업부분에서는 매출이 거의 안나오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자자동제어기기부품무인항공기 지상통제시스템이다. (주요 품목은 밑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2.  주요 관계회사

l  모기업 후성의 자회사 부분은 추후에 후성 분석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1   유콘시스템 (지분 44% , 자회사)

2011년 퍼스텍은 50억을 드려 유콘시스템을 인수하였다. 이후 유콘시스템이 2014 6월 유상증자하면서 현재는 퍼스텍이 44%, 후성테크 14%를 가지고 있다.

유콘시스템은 우리나라 3대 무인항공기 기술 보유회사(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로 업계에서 상당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소형무인항공기 관련 부분에서 부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3분기 기준 매출액 80, 손실 3억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퍼스텍이 유콘시스템 인수 당시 유콘시스템 연 매출이 40~50억 수준이라는 점을 알면 유콘시스템의 성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l  주요 제품군

-      리모아이 002B – 유콘시스템이 국방부에 납품한 무인기로 2013년에 무인정찰기로 선정되어 20159월에 실전배치 된 대대급 무인정찰기이다. 2015 10월 인도군에 리모아이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가 있다.

-      리모아이 006 -  2009년 해병대에 실전배치 된 무인기로 아프가니스탄 파병부대에서도 실전 배치 된 바가 있다.

-      티로터 - 24시간 비행 기능 및 수직 착륙이 가능한 드론으로 20152월 국방부에 납품되고 있다.

-      에어로스탯 국내 최초의 무인항공기(2013년 공개)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는 역할보다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유콘시스템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

-      이외의 제품들은 재난,안전 감시용 드론 리모콥터등이 있다.

 

l  유콘시스템의 아쉬운 점은 개발 된 드론 대부분이 군용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퍼스텍이 드론 테마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국토부와 KT, 현대로지스틱스에서 컨소시엄 업체로 선정 된 바가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

 

유콘시스템 관련 최근 뉴스

l  유콘시스템, 필리핀 에센스와 무인항공기 사업 MOU (2016.2)

l  유콘시스템, 강원도 영월군과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 MOU체결 (2016.1)

l  유콘시스템, ‘한국형발사체 지상제어시스템 개발사업자 선정 (36억 규모, 2015.12)

 

2.2   일광이앤씨 (지분 38% 보유, 관계회사)

매출 883, 순익 84 (20153분기 기준)이며, 후성그룹의 건설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토건 기준 건설사 순위 115위이다.

 

3.  주요 사항

3.1   사업현황

20153분기 기준 방위산업 매출액은 440, 보안부분 0원이다. 사실상 보안부분은 매출액은 발생하지 못하고 있지만, 퍼스텍에서 보안부분을 포기한다는 말이 없으니 지켜는 봐야할 듯하다. (2015년 결산보고서를 보면 좀 더 명확해 질 듯하다.)

 

l  방위산업 분야 (국내 방산업계 20위 안에 든다.)

-      우주항공분야 중형헬기 UH-60 일부부품 국산화하여 공급, KF-16 Pivot Shaft 등 정밀기계가공품 및 UH-60P, CH-47, 500MD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제작하고 있다. 2010T-50 부품 21종을 국산화 하였으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사업에 참여하여 부품 공급하고있다. 우주산업분야에서는 나로호사업에 참여하여 자세제어 시스템 공급 및 우주발사체 사업을 하였다.

또한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가 선정됨으로서 협력사인 퍼스텍에도 어느정도 수혜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이된다. 퍼스텍은 향후 소형무장헬기 산업,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장기 비행 드론 등 개발을 하고 있다.

 

-      유도무기 분야 퍼스텍은 1982년부터 나이키 산업, 백곰, 현무 산업, 천마 산업 등에 참여하여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 2003년 개발에 들어간 대잠어뢰 홍상어 산업에 참여했다.

 

-      지상무기 분야 퍼스텍은 한국형 전차, 교량전차, 자주포 등 대부분 전차 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장치, 패널류, 기타 전장품을 완전 국산화 개발하며 첨단 디지털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무인화 분야 퍼스텍은 무인 감시 정찰 로봇인 스카봇을 통해서 무인화 분야를 신사업 원동력으로 보고 개발하고 있다. 또 자회사 유콘시스템을 통해 드론킬러외에도 민간 드론 사업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      이외에 해상수중무기, 자동소화장치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l  시스템 사업 부분

주요 사업부분은 얼굴인식 시스템이다. 주요 사업 성과는 2012년 제주항공 직원 출입식 얼굴 인식 시스템 공급, 2014년에 추가 공급한 바가 있다. 또 대명리조트 근태 관리용 얼굴인식 시스템 등 공급한 바가 있다. 하지만 2015년 매출이 급감하면서 매출 수준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퍼스텍은 얼굴인식 분야 1위 기업인 만큼 얼굴인식 분야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개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2   2015년도 실적

매출액 1387, 영업이익 22, 당기순익 24억으로 집계되었다.

매출 증가는 드론 사업부분의 성장이 이끈 것으로 보여지며,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일광이앤씨)으로 인한 증가로 보여진다. 앞으로 퍼스텍에서 가장 주의깊게 볼만한 사업은 드론 분야인 것은 틀림 없으며, 얼굴인식 관련 시스템에서 의외의 매출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4.  요약

l  재무적으로 봤을 때 퍼스텍의 부채비율이 높은 점은 주의깊게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후성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어 부채 때문에 쉽게 무너지는 일은 없을 듯하다. 후성그룹 입장에서도 퍼스텍의 방산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 등은 쉽게 포기할 수 없어 보인다.

 

l  퍼스텍의 향후 사업에 대해서도 성장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특히 무인 시스템 관련해서는 시장성은 엄청나다. 퍼스텍에서도 군용 드론뿐아니라 민간용 드론 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민간용 드론 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 같다. 또한 얼굴인식 분야에서 뜻 밖의 성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다.

 

l  퍼스텍의 아쉬운 점은 방산테마에도 제대로 끼이지 못하고, 드론 테마에도 끼이지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드론테마 보다는 방산테마에 더 반응하는 것 같지만, 방산테마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다.

 

l  퍼스텍 투자자 분들이 주의해야할 것은 방산, 드론 테마주로서의 투자가 아니라 퍼스텍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진다. 테마성으로 급격하게 오르는 것이 아닌, 드론 분야에서의 성과, 얼굴인식 시스템에서의 성과, 방산 사업에서의 성과 등 뚜렷한 소재로 인해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000원대의 주가는 현재로서는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아니며,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서 주가 당락이 결정 될 듯하다. 물론 호재성 공시가 나온다면 지금의 주가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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